경남가족, 전통적 모습과 인식 변화 중

- 최근 10년간 경남 가족변화 나타내는 인포그래픽스 19호 발간 -

□ 재단법인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(대표이사 정연희, 이하 재단)은 지난 10년간 경남의 가족구조, 형성, 가치관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스를 발간했다.

□ 경남의 가족구조는 1인가구는 증가하고 2세대가구, 3세대이상 가구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- 1인가구는 2021년 32%로 2015년(28%)에 비해 4%p 증가

- 2세대가구는 2021년 42%로 2015년(47%)에 비해 5%p 감소

- 3세대이상가구는 2021년 3%로 2015년(5%)에 비해 2%p 감소

□ 가족형성에 있어서는 혼인과 이혼은 감소하였으나 오히려 혼인 지속 기간이 30년 이상인 이혼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- 혼인건수는 2022년 10,504건으로 2012년(20,140건)에 비해 47.8% 감소

- 이혼건수는 2022년 6,530건으로 2012년(7,427건)에 비해 12.1% 감소

- 혼인지속기간 30년 이상인 이혼은 2012년에 비해 2.1배 증가

□ 가족에 대한 가치관은 결혼 전 동거, 이혼에 대한 긍정 정서는 증가하였으나, 결혼, 재혼에 대한 긍정 정서는 감소하였다.

- 동거에 대한 긍정비율은 2022년 68.0%로 2012년(44.6%)에 비해 23.4%p 증가

- 결혼에 대한 긍정비율은 2022년 50.2%로 2012년(63.3%)에 비해 13.1%p 감소

- 이혼에 대한 긍정비율은 2022년 65.4%로 2012년(51.8%)에 비해 13.6%p 증가

- 재혼에 대한 긍정비율은 2022년 8.0%로 2012년(18.4%)에 비해 10.4%p 감소

□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견해와 실태는 증가하였으나 그 간격은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.

- 가사를 ‘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’는 견해는 2022년 51.8%로 2012년 35.8%보다 16.0%p 증가

- 실제로 가사를 ‘공평하게 분담한다’는 비율은 2022년 17.2%로 2012년 14.6% 보다 2.6%p 증가

- 견해와 실태 간의 간극은 2022년 34.6%로 2012년 21.2%보다 13.4%p 증가

□ 전반적인 가족관계만족도와 자녀 및 배우자와의 관계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- ‘전반적인 가족관계’만족도는 2022년 63.0%로 2012년(57.2%)에 비해 5.8%p 증가

- ‘자녀와의 관계’만족도는 2022년 82.1%로 2012년(72.7%)에 비해 9.4%p 증가

- ‘배우자와의 관계’만족도는 2022년 72.6%로 2012년(68.0%)에 비해 4.6%p 증가

□ 문정희 연구위원은 “지난 10년간 경남의 가족이 소규모화 되고 있으며, 전통적인 가족가치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. 그러나 변화된 인식에 비해 실천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”면서 “가족의 일상 속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

붙임. 인포그래픽스 19호